일본여행

[스크랩] 50만원으로 떠나는 일본일주 - 9.1 후쿠오카의 벚꽃풍경

마라도나김 2010. 1. 28. 10:49

 

 

 

현재시각 5:52분. 

일본에서의 마지막날이 밝아왔다.

 

 

오늘의 첫 방문지는 후쿠오카에 있는 사쿠라자카 언덕으로

후쿠오카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지도를 살펴보다 '사쿠라자카'란 이름을 발견하고 무작정 찾아오게 된 곳이다. 

 

 

아침햇살을 받으며 산보하듯 천천히 언덕을 오른다. 

 

 

 

이곳도 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역시 사쿠라자카라는 이름이 헛되지 않았음이야~

 

다음행선지는 마이쯔루 공원과 오호리 공원.

 

두 공원은 후쿠오카성의 성곽과 해자를 개조해서 만든 공원으로,

둘레 2Km의 호숫가를 따라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는 호수공원이다.

 

 

 

 

 

 

 

 

 

 

성곽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마이쯔루 공원과 오호리 공원은 거의 붙어있어서, 벚꽃터널 하나만 지나면 금방 양쪽으로 오고 갈 수 있다. 

 

 

 

 

 

이곳은 니시공원.

오호리 공원에서 북쪽으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공원으로, 오호리 공원 - 마이쯔루 공원과 함께 벚꽃의 명소로 아주 유명한 곳이다.

 

저녁 무렵에는 마쯔리가 있는지 길 양쪽에 노점상들이 즐비하더란. 

미리 알았다면 시간 맞춰서 와보는건데

 

 

 

 

 

 

 

옛 성터속에 피어있는 벚꽃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하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훌쩍 가버리고,,, 
아쉽지만 이제 출국길에 오를 시간이 다가오고야 말았다ㅠ.ㅠ

 

 

 

나카스 강변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첫날 왔을때는 꽃봉오리만 맺어있어서 아쉬웠는데 이처럼 활짝 핀 벚꽃을 보니 기쁘기도 하고
'내가 일본에 머무른 시간이 꽤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진정한 의미의 물시계.   후쿠오카 구청앞에 있는 물시계인데 아이디어가 좋지 않은가?

 

이번 일본여행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이치란 라면으로 결정. 
 
일본 3대라면 중에 하나로 소문난 후쿠오카에서도 특히 유명한 이치란 라면인지라 잔뜩 기대가 되는 순간이다.

 

 

 

이치란은 독서실 마냥 칸막이가 쳐져있고 주문은 물론 서빙시에도 전혀 종업원과 마주칠 일이 없는 특이한 시스템으로도 이름 높은곳이다.
 
솔직히 난 이런 방식 별로란,,,, 
뭐랄까, 밥을 먹는게 아니라 영양분 섭취를 목적으로 하는느낌??
 
맛 또한 솔직히 기대치에 미치진 못하였다. 
역쉬 후쿠오카 라멘은 잇푸도가 제일!!!

 

 

 

 

 

 

 

 

이제 귀국길에 오를 시간. 
 
저번 여행때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는데
그래도 이번 여행길은 나름대로 알차고 재미있게 즐긴 여행이었는지라 떠나는 발걸음이 그리 무겁지는 않다.
 
앞으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다시 방문할때에도 이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 1일차 - 칸몬대교

 

 

여행 2일차 - 미토 카이라쿠엔 

 

 

여행 3일차 - 하코다테 

 

 

 

여행 4일차 - 노보리베쓰 

 

 

여행 5일차 - 고꾜 

 

 

여행 6일차 - 우에노공원 

 

 

 

여행 7일차 - 히로시마 원폭돔

 

 

여행 8일차 - 나라

 

 

 

여행 9일차 - 후쿠오카

 

 

지금까지 제 글을 봐주신 모든분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출처 : 훌쩍 떠나고픈 어느날
글쓴이 : 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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